최유철 의성군수가 지난 12일 다인면 용무2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의성군



의성군이 다인 쓰레기매립장 확장에 따른 주민 이주와 보상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난 12일 오후 다인면 용무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군의원과 이주대책위원회 관계자,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주민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매립장 확장 사업과 관련한 이주 대상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보상과 이주 절차, 향후 생활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사업 장기화와 보상 절차 지연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주민들은 조속한 보상금 지급과 이주 절차 이행을 요구하는 한편 실제 마을에 거주하며 영농활동을 이어온 원주민들이 이주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와 생계 대책을 함께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 군수는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뒤 실거주 영농 원주민의 정주 여건 보호와 대체 생계대책 마련 가능성을 관계부서와 함께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군수는 "행정 절차만으로는 담아낼 수 없는 주민들의 실제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며 "실거주 영농 원주민의 정주 여건을 지키고 대체 생계 대책을 마련하는 방안을 관계부서와 함께 면밀히 검토해 조속히 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상과 이주 절차 하나하나가 주민 개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