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은 안민석 교육감이 15일 오전 조원청사에서 경기교사노동조합으로부터 '불합리한 학교 현장 대전환을 위한 현장 교사들의 100가지 요구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경기교사노조 채유경 위원장을 비롯해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요구안은 지난 7월 열린 교권 포럼의 후속 조치로, 현장 교사 800여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와 과제 발굴을 거쳐 마련됐다.
요구안은 교육활동보호 및 교권 권리 보장, 교원 행정업무 간소화, 교원 처우 및 근로 여건 개선, 교원 전문성 및 학교민주주의 보장, 교육 환경 개선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권보호 3법 개정과 교권보호단 통합 책임 체제 구축, 교내 디바이스 관리 분리, 전·입학 관리의 지자체 이관 등 실질적 개선 과제들이 담겼다.
안 교육감은 "교권을 바로 세우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교권보호단 조례가 통과되면 제도적 근거가 마련될 것"이라며 "교권보호 3법 개정을 위해 국회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행정업무 간소화도 전체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교사노조 측은 "학교 현장의 불합리함에 대한 교사들의 공감대가 컸다"며 "크고 작은 문제들이 이번 전달을 계기로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향후 노조와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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