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경기북부 접경지역 성장을 촉진할 2027년도 국비 958억원을 확보했다. 전년 대비 316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17일 행정안전부가 통보한 정부예산안에 따르면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778억원이 배정돼 2026년 565억원 대비 37.7% 증가했다.
광역적 발전을 지원하는 '접경권 발전지원사업' 역시 181억원이 반영돼 2026년 78억원 대비 132.7% 급증했다. 해당 예산은 국가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포괄보조사업으로 국회 심의에서도 총액 변화가 없어 내년도 국비 지원이 확정적이다.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예산은 기초생활기반시설 확충과 지역소득 증대 등에 투입되며, '가평군 교통거점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및 '연천 전곡리유적 복합활용기반 조성' 등 9개 신규사업을 포함해 총 44개 사업이 추진된다.
접경권발전지원사업은 생태·평화관광 활성화와 균형발전 기반 구축에 투입된다. '평화로 가로환경 개선사업'과 '한탄강권역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조성사업' 등 10개 사업이 포함됐으며, 신규사업으로 '포천시 청성산 종합개발사업' 등 4개 사업이 확정됐다.
도는 지난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접경지역의 기초생활 기반시설과 문화·복지·관광 인프라 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장석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열악했던 접경지역에 성장동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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