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고속도로 통행료를 연 20회 이상 내지 않은 상습 미납 차량이 지난해 37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차량이 미납한 통행료는 총 426억7200만원에 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공개한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차량은 37만4000대로, 2021년 17만대보다 2.2배로 증가했다.



상습 미납 차량 수는 전체 미납 차량의 5.7% 수준이며 금액 기준으로 보면 미납금의 42.9%를 차지했다. 도로공사는 연간 20회 이상 통행료 미납 차량에 최대 10배의 부가통행료를 부과하고 압류와 형사고발 등 징수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미납 차량은 더 늘어났다.

통행료를 연 20회 이상 미납한 차량은 2024년 32만대에서 2025년 37만4000대로 약 16.9% 증가했다. 부가통행료 수납률은 같은 기간 49.9%에서 37.4%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