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 엘렉트라 E7 앰배서더 배우 위하준과 GM 한국사업장 사장 헥터 비자레알. /사진=한국GM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뷰익이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첫 모델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엘렉트라 E7'을 선보이고 오는 11월부터 판매에 나선다.

GM 한국사업장은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뷰익의 국내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한국은 북미에 이어 뷰익이 진출하는 두 번째 해외 시장이다.



1903년 설립된 뷰익은 1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GM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디자인으로 완성된 특별함'을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우며 메인스트림과 전통적인 럭셔리 브랜드 사이의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국내 첫 모델인 엘렉트라 E7은 1.5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165kW 구동 모터를 결합한 PHEV다. 최대 31.7kWh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만으로 복합 기준 최대 126km를 달릴 수 있다.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면 통합 주행거리는 1000km 이상이다. DC 급속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약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EV 모드와 전력유지 모드, i-HEV 등 다양한 주행 모드도 지원한다. 실시간 스마트 액티브(CDC) 서스펜션은 주행 상황과 노면 변화에 따라 감쇠력을 조절해 차체 움직임과 승차감을 제어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50mm, 전폭 1910mm, 전고 1675mm이며 휠베이스는 2850mm다. 실내에는 15.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8.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했다. 앞·뒷좌석 열선·통풍 기능과 앞좌석 마사지 시트, 동승석 무중력 모드, 2열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 등을 갖췄다.

2열 듀얼 멀티 테이블과 빌트인 냉온장고도 탑재했다. 차량 배터리 전력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과 캠핑·반려동물·세차 등 상황별 차량 설정을 지원하는 스마트 라이프 모드도 제공한다. 20개 스피커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도 적용했다.

GM의 커넥티드 서비스 '온스타'를 통해 모바일 앱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공조와 도어 잠금·해제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차량 정비와 유지·관리는 GM 한국사업장이 운영하는 전국 115개 이상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GM은 뷰익을 통해 국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성장세를 보이는 전동화 SUV 시장에서 고객 선택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뷰익은 엘렉트라 E7을 4개 트림으로 구성해 4300만원대부터 5400만원대 가격으로 11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트림별 가격과 사양은 판매 시점에 공개한다. 30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10월2일부터 서울·경기·부산·대전 등 4개 권역에서 팝업스토어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뷰익은 120년 이상의 헤리티지와 차별화된 디자인, 직관적인 기술, 편안한 주행 특성을 바탕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프리미엄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