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10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장다리물떼새(Himantopus himantopus)를 선정했다.
장다리물떼새는 봄과 가을 이동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주로 관찰되는 나그네새로, 다른 도요물떼새보다 유난히 길고 붉은 다리가 가장 큰 특징이다.
가느다란 몸과 긴 다리를 이용해 갯벌이나 습지의 얕은 물가를 걸으며 먹이를 찾으며 주로 갯벌과 습지에서 관찰된다.
특히 고창갯벌에서는 장다리물떼새가 이례적으로 큰 무리를 지어 관찰된 기록이 있어 관심을 끈다. 2024년에는 약 60마리가 한꺼번에 관찰됐으며 이를 계기로 장다리물떼새는 2025년 열린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BBR)'의 상징새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창군은 이번 '이달의 새' 선정을 통해 가을철 고창갯벌을 찾는 다양한 철새와 생물다양성을 알리고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나윤옥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길고 붉은 다리가 돋보이는 장다리물떼새는 가을철 고창갯벌에서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철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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