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찾은 함평군 대표단에 용인의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경험과 기업 유치 전략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위한 속도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일 이남오 함평군수를 비롯한 대표단과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찾아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 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반도체 산업 육성과 지방정부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박정호 용인일반산단 대표이사와 장효식 SK에코플랜트 부사장 등 관계자 30여명도 함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8월31일 이 시장이 자매도시인 함평군을 찾은 자리에서 이 군수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 중인 용인의 선진 사례를 본받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 시장과 이 군수 등은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대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홍보관을 찾아 산단 조성과 1기 팹 공사 진행 상황을 들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반도체는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산업이자 인공지능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를 책임질 핵심 산업"이라며 "함평군은 광주 군공항과 가깝고 인근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교통망도 잘 마련돼 있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둥지를 틀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계속해서 세계 무대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고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더욱더 속도를 내야 한다"며 "용인특례시는 SK하이닉스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함평군 대표단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공사 진행 상황을 들은 뒤 반도체 산업 기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역할과 행정절차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 시장은 이 군수의 질문에 적극적인 행정절차로 반도체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한 사례를 언급하며 용인특례시의 행정 경험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소부장 기업을 함평군에 유치하기 위해선 기업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인센티브 등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며 "함평군은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부지 값이 저렴한 편이기에 이러한 이점을 살려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간담회를 마친 뒤 팹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찾아 대규모 반도체 시설이 들어서는 모습을 살펴봤다.
한편 함평군 대표단은 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조아용 캐릭터 페스티벌과 시 승격 30주년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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