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왼쪽)과 크리스티나 칼라스 에스토니아 교육연구부 장관이 2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AI·디지털교육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일 남부청사에서 에스토니아 교육연구부 크리스티나 칼라스 장관과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공동 성명서에 서명했다.

이번 성명은 지난달 21일 도교육청 방문단이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의 교육연구부를 찾아 국가 AI 교육 정책인 'AI 리프'와 데이터 연계 체계를 참관한 데 대한 답방 성격으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성명서를 통해 △AI·디지털 기반 교육과 교육기술 및 교육행정 시스템 발전 전략 교류 △산하기관 간 실무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원·행정가·학생 등 교육 관계자의 역량 강화 기회 확대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단순 선언에 그치지 않고 담당자 간 실무 창구를 개설해 축적된 경험을 실질적으로 교류하는 통로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인구 130만명 규모의 에스토니아는 전자정부와 데이터 연계를 바탕으로 디지털 교육 전환을 이끌며 유럽 내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교육 선진국이다.

양 기관은 모든 학생에게 다가가는 맞춤형 교육이라는 공통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적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서명식 후 칼라스 장관 일행은 수원 한봄고등학교를 방문해 AI 활용 수업과 직업교육 현장을 살펴보며 학교 관계자들과 교육과정 운영을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오늘의 서명이 문서에 머물지 않고 교사와 학생이 서로의 교실을 오가며 배우는 실질적 교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