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통합돌봄에 지역 특화서비스를 결합한 '고양형 통합돌봄' 고도화에 나섰다. 사진은 고양온돌-이음상담소 현장 모습./사진=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지난 3월 전국 시행된 통합돌봄에 지역 특화서비스를 결합한 '고양형 통합돌봄' 고도화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AI 돌봄 로봇, 병원 진료 동행 등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통합돌봄은 노인과 심한 장애인 등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거주지에서 돌봄을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자체 특화서비스인 '고양온돌'을 통해 일상생활 돌봄, 주거환경 개선, 다제약물 관리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방문 노쇠 예방과 능동형 건강관리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관내 통합돌봄 대상자는 약 4만2000명으로 추정된다. 시는 돌봄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보건의료·건강관리·장기요양 등으로 나뉜 서비스를 통합 연계 체계로 재편했다.

하반기에는 고양시의사회, 복지관 등과 협력해 대상자를 조기 발굴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보건소는 '고양온돌-이음상담소'를 구성해 9~11월 의원·경로당·복지관을 방문해 만성질환 관리와 낙상 예방 교육, 통합돌봄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는 퇴원환자가 가정 복귀 전 머물며 집중돌봄을 받는 중간집 '고양온돌하우스'를 시범 운영해 재입원을 예방한다.

아울러 AI 돌봄 로봇 '고양온돌-서로이음'으로 낙상 예방 체조와 복약 알림 등을 지원하고, '고양온돌-동행이음'을 통해 와상 환자와 휠체어 이용자의 병원 이동부터 귀가까지 돕는다. 동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에는 전담인력을 배치해 마을 단위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보건의료·복지 현장 중심의 통합돌봄을 강화해 시민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곁에서 지켜주는 고양시만의 통합돌봄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