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시장이 12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 성과와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전주시



조지훈 전북자치도 전주시장이 민선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조 시장은 12일 시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간의 주요 성과와 함께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지난 100일은 멈춰 있던 전주의 잠재력을 깨우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로 체질을 바꾸기 위해 달려온 시간"이라며 "앞으로 시민이 주인인 도시, AI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 도시, 돌봄을 책임지는 도시, 문화가 산업이 되는 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민 소통부터 재정혁신까지…행정의 기본 바꿔

전주시는 지난 100일 동안 시청사 출입구 개방과 민원인 전용주차장 확대, 쌍방향 소통 플랫폼 구축, 간부회의와 출연기관장 회의 생중계 등을 도입하며 시민과의 접점을 넓혔다.



취임 첫 결재로 '전주시 재정혁신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재정운용 원칙을 재정비하는 등 건전재정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냈다. '보완요구 1회 원칙'의 원스텝 건축인허가제와 현업 부서의 계약 권한 확대 등 일하는 방식의 개선에도 나섰다.

앞으로는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해 '시민청'을 신설하고 재정 건전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다.

◇피지컬 AI·금융·문화산업…전주 미래 4대 전략 가동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99만㎡(30만평) 이상의 첨단산업 거점에 연구·기업·교육·주거 기능을 집적하는 '피지컬 AI-J밸리' 조성을 본격화한다. AI 기반 전략산업 펀드와 국민연금공단 중심의 금융도시 생태계 구축도 추진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전주 아이꿈 수당', 공공형 산후조리원, 청년 주거 지원, 스마트 안심돌봄 365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을 뒷받침하고 1인 가구 통합지원센터와 장애인 지원 인프라도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충경로 RE:CORE 프로젝트와 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 2027 세계청년대회 지원, 영화·미식·야간관광 콘텐츠 등을 통해 문화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조 시장은 "말보다 확실한 성과로 증명하고 전주의 역사와 시민의 저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의 중심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