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멘 친이란 후티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후티반군은 탄도미사일이 사우디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명중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우디군은 해당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과 CNN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후티반군이 리야드를 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 공격을 두 차례 요격했다고 전했다. 리야드에서는 이날 밤 최소 세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
하지만 후티반군은 탄도미사일이 킹칼리드 공항을 정확히 명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후티반군은 사우디 남서부 카미스무샤이트 공군기지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우디 당국은 이 공격에 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사우디 당국은 지난 10~11일 킹갈리드 공항 공격을 방공망이 막지 못한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지역 당국자는 초기 조사 결과 후티 반군이 여러 대 드론을 먼저 발사한 후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을 섞어 국제공항을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조사에서는 미사일과 드론이 1000㎞ 이상을 비행해 리야드에 도달하는 동안 방공체계가 조기경보를 발령하지 못한 이유도 규명할 예정이다.
후티반군 공격으로 일주일 동안 사우디에서는 최소 2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 지난 10일 국제공항 타격으로 최소 13명이 사망, 300명이 다쳤다. 또 지난 11일에도 공항이 공격받아 파키스탄인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지난 6~8일 발생한 공항 공격으로 6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사우디 당국은 공항 시설 안전성과 운영 준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공항은 최소 17일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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