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현 산청군수와 안천원 산청군의회 의장 등 산청군·군의회 관계자들이 13일 국회 본관 앞에서 대전~남해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산청군


경남 산청군과 산청군의회가 대전~남해선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반영해 줄 것을 국회에 공동 건의했다.

유명현 군수와 안천원 군의회 의장, 군의원들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국회를 방문해 유의동 의원과 신성범 의원(국민의힘·산청·함양·거창·합천)을 만나 대전~남해선의 필요성과 산청 경유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대전~남해선은 대전에서 경남 서부지역을 거쳐 남해안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203km, 사업비 약 5조6000억원 규모의 철도사업이다.

산청군은 해당 노선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될 경우 철도교통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부경남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중부권과 지리산권, 남해안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광역 교통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리산과 덕유산, 남해안의 자연·생태·문화·휴양 자원을 철도로 연결하면 관광객의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지역 간 연계 관광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군은 철도망 확충이 민선 9기 역점사업인 환지리산권 관광벨트 조성과 체류형 관광도시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철도 접근성이 개선되면 관광객의 체류시간 증가와 함께 숙박·휴양·체험 등 연관 산업의 성장, 지역 일자리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명현 산청군수는 "대전~남해선은 중부권과 경남 서부지역, 지리산권과 남해안을 연결해 이동 편의와 관광 경쟁력을 높일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