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연 사천시보건소장이 13일 사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언론브리핑에서 보건의료 분야 5대 핵심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김기환 기자


경남 사천시가 100억원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 조성과 예방접종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한 5대 보건의료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문지연 사천시보건소장은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6차 언론브리핑을 열고 '건강한 동행, 더 행복한 사천의 미래'를 위한 주요 보건의료 정책과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응급·소아·분만 등 필수의료 취약 분야의 공백을 줄이고 보건지소와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을 활용한 생활권 중심 의료·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

출산 지원 분야에서는 임산부 의료비와 난임 시술비, 산후조리비 등을 지원하고 향촌동에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산모실 13실을 갖춘 공공산후조리원을 조성한다. 개원 목표는 2027년 12월이다.

고혈압·당뇨병 관리와 심장재활교육,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도 확대한다. 노인층에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건강관리 및 노쇠 예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천시가 발표한 건강지표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걷기실천율은 28.2%에서 43.1%, 건강생활실천율은 21.5%에서 33.6%로 각각 14.9%포인트, 12.1%포인트 상승했다.

예방접종 지원도 늘린다. 2027년 10월부터 64세 시민 1000명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하고 같은 해 3월부터는 65세 이상 시민 300명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 본인부담금 1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감염병 대응을 위해 역학조사관을 1명에서 3명으로 늘리고 재난 모의훈련도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

정신건강과 치매 돌봄 분야에서는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5개에서 10개로 확대하고 치매안심마을 6개 조성과 AI 돌봄로봇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