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례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실시한 '제4차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신청도시 평가'에서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국내 후보도시는 시를 비롯해 경남 고성군, 경북 영양군 등 총 3곳으로 시는 2028년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최종 국제인증을 받기 위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 장항습지는 한강하구에 위치한 5.95㎢ 규모의 습지로 한강의 담수와 서해의 조석 영향을 받는 독특한 생태환경을 지니고 있다. 버드나무 군락과 갯골, 농경지 등 다양한 서식환경이 형성돼 있으며 재두루미와 저어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비롯한 여러 생물종의 주요 서식지이자 철새들의 중요한 중간기착지와 월동지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국내 후보도시 선정을 계기로 장항습지를 비롯한 지역 습지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지속하고 환경교육과 생태관광 등 습지의 현명한 이용을 확대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습지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이번 람사르습지도시 국내 후보도시 선정을 계기로 습지 보전과 습지의 현명한 이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하고 2028년 람사르습지도시 국제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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