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리는 시대포럼에서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가 '인간의 창의성과 K컬처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세실리아 센 유토파이 스튜디오 CEO, 김그륜 애플TV 크리에이티브 감독, 윤상보 갤럭시코퍼레이션 부사장,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 이승진 무신사 부사장이 K컬처와 첨단기술의 접목 사례를 소개한다./그래픽=신재민 편집위원


인공지능(AI)이 영화를 만들고 로봇이 K팝 군무를 춘다. 뷰티와 테크의 결합은 에스테틱을 안방으로 옮겼고 신발 사진 커뮤니티는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세계 무대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창업가·크리에이터·경영인 등 K컬처와 첨단기술로 새 시장을 연 각계 인사들이 시대포럼에 한자리에 모인다.

동행미디어 시대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K컬처×테크: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주제로 시대포럼을 연다. K팝·AI 콘텐츠·엔터테인먼트·뷰티·패션 분야를 대표하는 연사 6명이 K컬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 해법을 제시한다. 기조연설은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가 맡는다. 강연 주제는 '인간의 창의성과 K컬처의 미래'다.



세실리아 센 유토파이 스튜디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 영화 제작의 새 길을 여는 25세 창업가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그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이다. 지난 5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AI로 할리우드 영화 제작 방식을 바꾸려는 그의 도전을 조명했다. 유토파이는 AI 제작 플랫폼 'PAI'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영화·드라마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명예의 전당에 오른 카멜로 앤서니의 투자를 유치했고 기업가치 10억달러로 평가받았다. 센 대표는 'AI 네이티브 스튜디오: 기술과 제작의 결합'이라는 주제로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김그륜 애플TV 콘텐츠팀 크리에이티브 감독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을 받은 크리에이터다. HBO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메인 타이틀 제작에 3D 아티스트로 참여해 제75회 에미상 메인 타이틀 디자인상을 공동 수상했다. 김 감독은 'AI 시대의 창작, 콘텐츠 제작 방식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윤상보 갤럭시코퍼레이션 부사장은 지드래곤 소속사에서 AI·로봇 기반 엔터테크 사업의 해외 진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8월 서울 강동구에 1만6529㎡(약 5000평) 규모 '갤럭시 로봇파크'를 열어 휴머노이드 로봇의 K팝 군무와 태권도 공연을 선보였다. 윤 부사장은 '로봇을 활용한 엔터테크의 확장'을 발표한다.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K뷰티 대표 기업 에이피알의 성장을 이끈 재무 사령탑이다. 2016년 합류해 투자유치와 코스피 상장을 주도하고 해외 투자설명회를 이끌었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화장품과 에이지알 홈 뷰티 디바이스로 뷰티테크 시장을 개척했다. 상장 2년도 안 돼 국내 화장품 기업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미국 타깃 1500여개, 월마트 3000여개 매장에 진출했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3조원이다. 신 부사장은 '테크 혁신을 통한 K뷰티 패러다임 확장'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승진 무신사 부사장 겸 최고홍보책임자(CPRO)는 네이버와 위메프를 거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무신사의 홍보와 ESG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국내외로 확대하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 부사장은 'K컬처가 연 K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K패션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