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글로벌이 탄소배출권 전문기업 후시파트너스에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제4차 배출권거래제(2026~2030년) 시행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는 탄소배출허용 총량 축소,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 등으로 기업들의 배출권 조달 부담과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탄소배출권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2021년 설립된 후시파트너스는 탄소배출권 방법론 개발부터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운영, KOC 확보 및 선도거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업이다. 다수의 개별 감축사업을 하나로 통합 등록·관리하는 '프로그램 감축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후시파트너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은 2024년 2억원에서 지난해 32억원으로 급증했으며 올해는 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GS글로벌은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버스 전환 ▲재생에너지 사업 ▲바이오매스 ▲자원순환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KOC로 자산화해 국내외 수요처에 공급하는 수익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GS글로벌이 보유한 해외 철강·에너지·산업재 고객 네트워크에 후시파트너스의 탄소감축 역량을 더해 해외 고객 대상 탄소감축 프로젝트 발굴 및 수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GS글로벌 관계자는 "후시파트너스와의 협업을 통해 탄소배출권 확보 ·거래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탄소감축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겠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뒷받침할 플랫폼 역할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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