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20일(화) 공단 본사 재난대책상황실 사고지원본부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지휘·통제하고 있다./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용산~상봉) 구간 제1공구 건설 현장에서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했다.

국가철도공단은 20일 대형 재난상황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와 돌풍으로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공중보행교를 타격하고, 파손된 건설자재 잔해로 화재가 발생하는 동시에 작업시설이 붕괴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중보행교는 도로, 철도, 공사 구역 등 지상 공간 위에 설치해 사람들이 안전하게 걸어서 건너갈 수 있도록 만든 보행자용 다리다.

국가철도공단과 용산구청, 용산소방서 등 20개 기관은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유관기관 간 신속한 재난상황 공유체계를 점검했다.
20일(화) GTX-B 노선(용산~상봉) 제1공구 건설 현장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국가철도공단


현장 대응 역량도 강화하기 위해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통합 관리하고 신속한 자원 동원을 지원하는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KRMS)을 통해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투입했다.

정진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사고지원본부장으로서 본사 재난대책상황실에서 재난 발생부터 초기 대응, 수습·복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지휘·통제했다.



정 이사장은 "복합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근로자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