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안민석)은 '좋은 교장이 좋은 학교를 만든다'는 가치를 현장에 구현하고 학교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리더를 발굴하기 위해 '2027년 3월1일자 임용 교(원)장공모제 시행 계획'을 20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개했다.

2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시행 계획의 핵심은 교장 임용 방식을 다양화해 학교의 변화를 주도할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교(원)장의 임용을 확대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실시 대상 학교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심사 방식을 개선하며 후보자 역량 검증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공모교장 지정에서는 교장 전보교가 대상에 새롭게 포함되고 '내부형 B'의 선정 방식이 통합되는 등 운영 제도가 개선된다. 우선 그간 정년퇴직이나 임기만료교로 한정됐던 공모 실시 대상이 교장 전보로 후임 발령이 필요한 학교까지 확대된다.

또한 교장자격증 미소지자가 지원하는 '내부형 B'는 기존 초·중등 학교급별 각 50% 이내 배정 방식에서 학교급 구별 없이 신청 학교의 50% 범위 내 통합 산정으로 변경된다.

이와 함께 교직원의 행정 업무 부담은 덜고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은 높인다. 모바일 심사를 전면 폐지하고, 학교경영계획설명회를 대면 심사에 통합해 절차를 단일화했으며, 기존 서류에만 적용하던 익명화 및 기재 금지 위반 감점 기준을 대면 심사까지 확대했다.



나아가 심사 과정에 학생·교직원·학부모가 참여하는 '참관인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동체가 직접 학교와 지역 특성에 맞는 적임자를 선발하는 교장공모제를 통해 단위학교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민주적 학교 자치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