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민 상주시장은 지난 22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상주시-시의회 통합청사 건립 제2차 시민토론회'에서 "통합청사 건립을 둘러싼 시민 갈등 해소와 화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통합청사 건립에 대한 입장은 서로 다르지만 상주의 미래를 걱정하고 더 나은 발전을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다"며 "이제는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넘어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상주의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론조사 결과가 어떤 방향으로 나오든 모두 그 결과를 존중하고 수용해 오랜 기간 이어져 온 갈등을 이제는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29일 열린 1차 토론회에 이어 통합청사 건립을 둘러싼 찬반 양측의 주장과 근거를 시민들이 비교·검토하고 향후 건립 여부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2차 토론회에서는 찬반 패널을 2개 조로 나눠 기조발언과 상호 질문·답변을 진행하며 주요 쟁점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찬성 측 이재훈 패널은 장래 행정통합 가능성과 현 청사 부지의 실버타운 등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건립 필요성을 설명했다. 차광식 패널은 인구 감소에도 행정조직과 행정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분산된 청사와 협소한 사무공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대 측 황철구 패널은 향후 건립비 증가에 따른 재정 부담을 우려하며 기존 청사를 내진 보강해 활용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최경출 패널은 상주시의 재정자립도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행정 수요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정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주시는 오는 11월 제3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추가 의견을 수렴하고 12월에는 통합청사 건립 여부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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