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을 위해 이동하던 특전장병 20여명이 7중 추돌사고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켜 화제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54분쯤 군산시 옥구읍 새만금북로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전북특별자치도 긴급구조종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하던 천마부대 8지역대 장병 20여명이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장병들은 곧바로 차량을 멈추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차량 여러 대가 뒤엉켜 추가 사고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역할을 나눠 부상자 구조와 현장 안전 확보에 나섰다.
장병들은 사고 차량을 일일이 확인하며 부상자 상태를 살폈고 특히 차량 안에서 출혈 등으로 도움이 필요했던 부상자 2명의 의식 상태를 확인한 뒤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이후 곧바로 119에 신고해 구조·구급대의 도착을 요청했다.
다른 장병들은 사고 현장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통제하고 우회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도로에 흩어진 차량 잔해를 정리했다. 소방차와 구급차가 현장에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로를 확보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현장에서 부상자들의 상태를 확인한 뒤 중증도에 따라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진행했다.
이번 사고로 모두 7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3명은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4명도 현장에서 상태 확인과 필요한 구급조치를 받았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위험한 사고 현장에서 주저하지 않고 구조에 나선 특전장병들의 용기와 신속한 대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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