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김문석 교보SBI저축은행 대표이사(가운데)가 사명 변경식을 개최하고 있다./교보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교보SBI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섰다.

교보SBI저축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사명 변경 선포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임직원과 주요 외빈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신규 기업이미지(CI) 선포 세리머니와 주니어보드 스피치 등이 이어졌다.

김문석 교보SBI저축은행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SBI의 금융·기술 결합을 통한 시장 개척 정신과 디지털 혁신 역량, 교보가 가진 고객 신뢰와 사람을 향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더욱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회사,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디지털 금융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에게 "저축은행의 본질인 서민·중소기업 금융 지원과 신뢰라는 기본을 굳건히 지키는 동시에 디지털 기술 활용과 과감한 도전으로 급변하는 금융 환경을 선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명 변경에는 교보생명과 SBI홀딩스의 공동 경영 구도가 반영됐다. 교보생명은 지난 4월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고, SBI홀딩스는 40%대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로 남았다. 교보생명은 저축은행 편입을 금융지주 전환과 비보험 금융사업 확대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교보SBI저축은행은 사명 변경과 공식 출범을 기념해 고객 행사도 마련한다. 서울 을지로와 광화문 일대, 전국 영업점 인근에서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고 정기적금 특별판매 등 고객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