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부관아터 사적 지정을 위한 제3차 학술토론회'/정읍시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점인 고부관아터의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읍시는 4일 시청 구절초회의실에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공동으로 '고부관아터 사적 지정을 위한 제3차 학술토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연구성과와 보존·정비·복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앞서 진행된 두 차례 학술토론회와 고부초등학교 일원 정밀 지표조사 결과를 종합하고 국가사적 지정의 학술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현장조사에서는 초석과 기단석 등을 통해 관아 건물 유구의 위치를 확인하고, 조선시대 고지도와 현장 지형을 비교해 장청과 군자정, 옥 등 주요 시설의 위치와 공간적 범위를 파악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고부관아의 단계적 복원 방향과 사적 지정 이후 활용 방안, 동학농민혁명 유적과 연계한 역사문화자원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정읍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과 조사·연구 성과를 반영해 12월까지 국가사적 지정 신청서를 작성하고, 검토와 보완을 거쳐 내년 1월 국가유산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국가사적 승격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점으로서 역사적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