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택 건설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허가 지연과 금융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주택공급 통합지원센터' 신설을 추진한다. 사진은 홍지선 국토교통부장관(가운데)이 30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지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뉴시스


정부가 도심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 말 '주택공급통합지원센터'를 출범한다. 인허가와 금융 문제 등으로 지연되는 주택 건설사업을 지원해 실제 착공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6일 다음달 초 센터 출범을 목표로 행정안전부와 조직 구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센터장은 국장급이 맡고 산하에 2~3개 과를 둔다.

국토부 지난해 말 국장급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주택공급추진본부로 격상하고 분산된 주택 공급 기능을 통합했다. 본부는 택지개발, 민간 정비사업,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 등 국토부 내 분산된 주택 공급 기능을 하나로 모았다. 여기에 국장급 전담조직이 추가된다.

새로 출범하는 센터는 기존에 분산된 지원 기능을 통합해 주택 공급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센터 운영에는 국토부뿐 아니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참여한다.

신설 본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 지연이나 관계기관 간 이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조달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주택사업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부문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