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신입직원 선발에 직무역량평가와 필기 선택과목을 도입하고 IT 분야 자격증 우대를 확대한다. 중기중앙회 여의도 본관./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2027년 신입직원 채용에서 논술 대신 직무역량평가를 실시한다. 필기 선택과목을 신설하고 정보기술(IT) 분야 자격증 우대도 확대해 실무역량 중심으로 선발 방식을 바꾼다.

중기중앙회는 일반사무직 신입직원 26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집 인원을 기존 20명에서 6명 늘려 채용 규모를 30% 확대했다. 개편된 필기전형에서 지원자는 경영, 경제 분야 또는 디지털, 산업기술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다양한 전공과 직무 배경을 가진 지원자의 역량을 폭넓게 평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우대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와 빅데이터분석기사 등 IT 분야까지 확대한다. 최대 두 개 자격증의 가점을 합산해 지원자가 보유한 직무 강점을 반영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인사규정상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은 정규직 5급 채용연계형 인턴 방식으로 진행한다. 선발된 인원은 약 11주간 현업부서에서 실무 중심의 인턴십을 거치며, 평가 우수자는 2027년 5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1962년 설립된 경제단체다. 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고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지원한다.

박경미 중기중앙회 인사실장은 "중소기업의 현장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열정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 사고와 디지털 역량으로 중소기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