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1부 최유빈 기자입니다.
총 7,270 건
포스코가 전남 광양제철소에 연산 250만톤 규모 전기로를 준공하고 탄소저감 강재 생산 체제 구축에 본격 나섰다.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수소환원제철로 가는 전환 과정의 핵심 거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포스코는 17일 광양제철소에서 전기로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권향엽·조계원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정인화 광양시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전기로는 연산 250만톤 규모로 단일 설비 기준 국내 최대 수준이다. 포스코는 국내외 탄소 저감 정책과 저탄소 강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2월 착공했으며, 약 6000억원을 투자하고 연인원 27만명이 건설에 참여했다.전기로는 철스크랩(고철)을 원료로 활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다. 철광석과 석탄을 사용하는 기존 고로-전로 공정 대비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는 전기로를 활용할 경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스라엘·미국 기반 우주항공 스타트업 레몬도(Remondo)와 손잡고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 시장 공략에 나선다.KAI는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우주컨퍼런스(ISS 2026)"에서 레몬도와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KAI의 위성체 개발 및 체계종합 역량과 레몬도의 초고해상도 영상 구현 기술인 PAIS(Partial Aperture Imaging System)를 결합해 차세대 지구관측 위성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양사는 KAI 위성 플랫폼에 레몬도의 광학 탑재체를 적용하는 방안을 공동 검토하고, 30㎝ 이하급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 솔루션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개발된 기술은 정보수집·정찰·감시(ISR)를 비롯해 재난 대응, 국토 관리, 상업용 위성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KAI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위성 본체와 시스템 개발 중심에서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7월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이달보다 20% 이상 낮아진다.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여행객들의 항공권 부담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이달보다 8단계 낮은 19단계 유류할증료가 적용된다. 7월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인 지난 5월16일~6월15일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이 갤런당 338.30센트로 전월 대비 17.5% 하락한 영향이다.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지난 5월 사상 최고 수준인 33단계까지 치솟았다. 이후 6월 27단계로 낮아진 데 이어 7월에는 19단계까지 떨어지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게 됐다.대한항공은 다음 달 국제선 노선별로 편도 기준 4만6400원~34만40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한다. 이는 이달보다 최저 1만5100원, 최대 10만7500원 낮은 수준이다.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5월과 비교하면 최대 22만원 줄어
오는 17일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시행 100일을 맞아 산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법 시행 직후 우려했던 대규모 파업이나 노사 충돌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최근 노동위원회가 현대자동차와 한화오션의 원청 사용자성을 잇달아 인정하면서 노란봉투법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현실화하는 모습이다.16일 노동계에 따르면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15일 현대차 하청노조 10곳이 제기한 "교섭 요구 사실 공고 관련 시정 신청"을 인용했다. 세부 결정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노동위가 현대차의 원청 사용자성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노조에는 생산·연구직뿐만 아니라 보안·판매·미화·구내식당 조리 업무 종사자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장 역시 울산공장, 아산공장, 전주공장, 남양연구소 등으로 다양하다.금속노조는 이번 결정을 근거로 현대차가 즉각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차 하청노조는 현재까지 4차례 교섭을 추진했으나 회사 측 불참으로 모두 무산된 상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 에어디펜스와 손잡고 유럽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공 시장 공략에 나선다.LIG D&A는 라인메탈 에어디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유럽 내 다층 방공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유럽 현지 합작회사(JV) 설립 방안도 논의 중이다.이번 협력은 양사의 방공 체계를 결합해 유럽 시장에 통합 방공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유럽 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공동 개발, 현지 생산 및 판매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LIG D&A의 중·장거리 방공미사일 체계와 라인메탈의 초단거리 방공(VSHORAD) 역량을 결합해 유럽 시장에 맞춘 방공체계를 개발·공급한다. 아울러 단거리 방공(SHORAD)용 신규 미사일 체계도 공동 개발해 초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아우르는 다층 방공망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라인메탈은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호남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과학 창의 교육 프로그램 "2026년 상반기 분교 초청 데이"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분교 초청 데이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를 활용해 운영된다. 전교생 4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나 교육용 차량 진입이 어려운 학교 학생들에게 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전남 나주 다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강진, 완주 등 호남 지역 10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총 24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학생들은 자동차에 적용된 과학 원리를 체험하는 "실험실" 프로그램과 친환경 자동차를 직접 설계·제작하는 "워크숍"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기술과 환경 보호,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실험실 프로그램에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제동장치 등 최신 모빌리티 기술을 반영한 체험 시설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7개 체험 콘텐츠를
폭스바겐코리아가 쿠페형 순수 전기 SUV "2026년형 ID.5"의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폭스바겐코리아는 16일부터 2026년형 ID.5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3월 기준 누적 판매 7000대를 돌파한 ID.4와 함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해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2026년형 ID.5는 신규 트림인 "ID.5 Pro Lite"를 추가해 선택 폭을 넓혔다.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55.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7초 만에 도달한다.1회 충전 주행거리는 ID.5 Pro 기준 451㎞다. 82.8kWh 배터리와 최대 175kW급 급속충전을 지원해 약 28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차량에는 12.9인치 디스커버 맥스 디스플레이와 음성비서 "IDA", IQ.드라이브 주행보조 시스템,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등 첨단 편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가 가시화되면서 국내 산업계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국제유가 상승 압력이 낮아지고 글로벌 물류망 불확실성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동 정세 특성상 긴장 국면이 언제든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기업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향후 시장 흐름을 점검하고 있다.1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오후 3시 기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약 4.2% 하락한 배럴당 80.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타결을 공식 발표하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전쟁 이전 배럴당 60달러선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전쟁 직후 한때 110달러를 웃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산업계 역시 최악의 시나리오는 일단 피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국앤컴퍼니㈜가 한국 배터리 방문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동차 배터리 교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한국 AGM 배터리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쿠팡 "로켓설치"를 통해 제공된다.고객이 쿠팡에서 해당 제품을 검색·주문하면 유선으로 설치 일정을 조율한 뒤 전문 설치기사가 현장을 방문해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주문은 24시간 가능하며,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익일 설치도 지원한다. 최대 4주 범위 내에서 희망 일정 예약이 가능하다.이번 서비스는 배터리 교체를 위해 정비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현장에서 대기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자택, 사무실, 주차장 등 원하는 장소에서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로켓설치 서비스 운영을 통해 고객의 배터리 교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한국 배터리의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
현대자동차가 차량 구독 서비스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에 합리적인 조건으로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360일 플랜"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360일 플랜은 위약금, 약정기간, 선납금이 없는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의 기본 이용 조건에 더해 기존 30일 단기 구독 대비 할인된 요금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인 상품이다. 360일 플랜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5 N 등 현대차의 주요 전기차 4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일반 렌터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풀옵션급 고사양 차량으로 마련됐다.▲아이오닉 5 ▲아이오닉 6는 360일 플랜 이용 시 30일 구독 대비 최대 월 14만원 할인 혜택이 ▲코나 일렉트릭은 최대 월 5만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은 30일 구독 대비 월 3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돼 360일 플랜 구독 시 월 139만원이면 이용 가능하다."360일 플랜" 이용 고객은 실제 차량을 보유하는 것과 동등한 수준
현대로템이 세계 최대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인명을 보호하는 첨단 방산 기술을 선보인다.현대로템은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6"에 참가한다.유로사토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약 70개국에서 2100여 개 업체들이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현대위아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 통합관을 구성해 글로벌 영업 활동에 나선다.현대로템은 "국방의 미래를 이끄는 힘"을 주제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AI 기술을 중심으로 제품, 기술, 생태계, 파트너십 등 글로벌 방산의 미래를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이번 전시의 핵심은 최초로 공개되는 AI 기반 무인포탑형 대드론(C-UAS) 다층방호체계와 수출형 K2 전차다. 차륜형장갑차,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 등 지상무기체계 라인업을 함께 선보인다.무인포탑형 대드론 다층방호체계는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 중인 AI 기반 첨단 방호 기술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간 대회 현장을 찾아 제네시스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도전을 직접 응원했다.1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 라 사르트 서킷을 찾은 정 회장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 개러지를 방문해 선수들과 정비사들을 격려했다. 특히 팀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르망 24시간 첫 출전을 앞둔 팀의 사기를 북돋웠다.정 회장은 개러지에 전시된 레이스카 엔진과 주요 부품도 꼼꼼히 살펴봤다. 이후 르망 24시간 대회 6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재키 익스와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사장 등과 함께 레이싱카와 모터스포츠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오후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루크 동커볼케 사장 등과 함께 제조사 빌리지 내 제네시스 팬존을 찾았다. 정 회장은 부스 곳곳을 둘러보며 전시 차량과 콘텐츠를 살펴봤다.특히 현대모비스의 "e-코너 시스템"이 적용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간"에 처음 출전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다. 모터스포츠를 통해 고성능 기술력을 검증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유럽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제네시스는 프랑스 르망 라 사르트 서킷에서 현지시간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르망 24시간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의 대표 라운드다. 1923년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로 평가받는다. 약 14km 길이의 서킷을 24시간 동안 주행해 가장 긴 거리를 달린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차량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드라이버의 체력과 집중력, 팀 운영 능력이 종합적으로 요구되는 대회다.제네시스는 전담 모터스포츠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을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한국 브랜드가 르망 24시간 무대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다.제네시스는 올해 WE
제네시스가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의 미래 방향성을 담은 GT3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모터스포츠와 양산차를 연결하는 고성능 전략을 본격화하며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제네시스는 프랑스 르망 24시간 레이스 현장에서 "마그마 GT3 콘셉트"와 "마그마 GT 콘셉트" 내장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처음 공개된 마그마 GT3 콘셉트는 양산을 전제로 하지 않은 순수 레이싱 콘셉트 모델이다. 국제 GT3 규정을 반영해 설계됐으며 공력 성능과 냉각 효율, 열 관리, 내구성 등 레이스 환경에서 요구되는 요소를 중심으로 개발됐다.차량은 확장된 전후 트랙과 전용 차체 구성을 적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성능을 강화했다. 대형 프런트 스플리터와 흡·배기 덕트, 도어 장착형 핀, 고정식 리어 윙 등 기능 중심의 공력 장치도 적용됐다.제네시스는 공기 흐름과 냉각 성능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극한 레이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로템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책임경영 강화와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현대로템은 이용배 사장을 비롯한 임원 37명이 회사 주식 8683주를 매입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약 16억원이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경영진이 개인 자금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현대로템 경영진이 전사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에는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 국면에서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주식 매입이 이뤄졌다면 이번에는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를 강조하는 데 무게가 실렸다.현대로템은 방산과 철도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K2 전차 수출이 본격화된 2023년 이후 최근 2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27.6%, 118.7% 성
국내 전기차 시장 경쟁의 무게추가 주행거리에서 이용 경험으로 옮겨가고 있다. 초기 전기차 시장에서는 한 번 충전으로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가 핵심 경쟁력이었다면 최근에는 충전 편의성과 주행 품질,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차량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아 EV6는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델이다. 2021년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로 출시된 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돼 국내 전동화 전환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이후 유럽 올해의 차와 북미 올해의 차를 잇달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최근 시승한 차량은 "더 뉴 EV6"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충전 경험이었다. 시승 도중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배터리 잔량이 28% 수준까지 떨어졌다. 마침 인근 휴게소에 들러 급속 충전을 진행했다. 차량을 충전기에 연결한 뒤 화장실을 다녀오고 간단한 간식을 구입한 후 다시 차량으로 돌아왔을 뿐인데 배터리 잔
HD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의 보안감점 연장 조치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항고에 나섰다. 사실상 한화오션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변수로 떠오를지 주목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했다.앞서 HD현대중공업은 방사청이 보안사고에 따른 감점 적용 기간을 올해 말까지 1년 연장한 데 반발해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지난 5일 이를 기각했다.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진행된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제안서 평가에서 1.2점의 보안감점을 적용받았다.HD현대중공업은 기술평가 점수에서 한화오션을 앞섰지만 보안감점이 반영되면서 최종 점수는 한화오션이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보안감점이 사업자 선정 결과를 가른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셈이다.HD현대중공업은 이번 항고를 통해 보안감점 적용의 적절성을 다시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법원의 판단에 따라
현대로템이 철도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며 상생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현대로템은 11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2026 현대로템 레일솔루션 상생협력 컨퍼런스"를 열고 협력사 금융지원 확대와 해외 동반 진출 전략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현대로템은 협력사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700억원 규모였던 동반성장펀드를 올해 1500억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신한은행, 수출입은행과 상생금융 협약을 체결해 무역금융과 보증, 우대금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연구개발(R&D) 투자도 강화한다. 연평균 280억원 수준이던 투자 규모를 860억원까지 확대해 국내 철도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협력사와의 해외 동반 진출도 확대한다. 현대로템은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사업과 미국 LA메트로 사업에서 협력사와 함께 해외 시장에 진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프로젝트에서도 협력사 참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철도 차량 한 편에 수천 개의 부품이 사용되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HD건설기계가 기초공사·철거·폐자원 처리 등 전문 작업에 특화된 특수장비 라인업을 확대하며 건설기계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HD건설기계는 최근 특수장비인 40톤급 디벨론(DEVELON) 파일드라이버(Pile Driver)를 출시하고 1·2호기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12일 밝혔다.파일드라이버는 건설 현장의 파일링(Piling, 말뚝 박기) 전용 장비다. 단단한 지반 깊숙이 말뚝을 박아 건축물의 하중을 안정적으로 전달·지지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는 역할을 한다.HD건설기계는 최근 고성능·대형 장비를 요구하는 건설 현장 수요에 발맞춰 40톤급 파일드라이버를 개발했다.이 제품은 반복적인 고부하 작업에 적합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췄으며 굴착기의 팔 역할을 하는 붐(Boom)과 암(Arm)을 기본모델보다 70% 길게 설계해 긴 형태의 철강 자재를 안정적으로 다룰 수 있다. 또한 전용 소프트웨어와 AI 카메라·레이더로 장비 주변을 실시간 감지하는 "스마트 어라운드뷰 모니터"(SAVM) 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탈리아 항공엔진 기업 GE Avio와 손잡고 회전익 핵심 기술인 동력전달시스템 개발 협력에 나선다. 국산 헬기 수리온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부품 시장 진출과 미래 항공기 분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KAI는 전날 이탈리아 토리노 GE Avio 본사에서 동력전달시스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종출 KAI 사장과 비토 알파라노 GE Avio 운영총괄관리자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GE Avio는 회전익 동력전달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수리온 주기어박스(MGB) 국산화 개발 과정에서도 KAI와 협력해 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항공부품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연구와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국제 인증 체계 기반의 공급망 진입도 함께 추진한다.무인기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