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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1부 최유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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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을 통합하는 "메가 공항 공기업" 설립을 추진한다. 가덕도 신공항 개항에 맞춘 운영 효율화가 명분이지만 업계에서는 세계 1위 수준인 인천공항의 수익이 지방 공항의 만성 적자를 메우는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양대 공항공사와 가덕도 건설공단을 통합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세부 실행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통합은 2024년 출범한 가덕도공항건설공단의 운영 주체 설정과 맞물려, 인천과 김포, 지방 거점 공항을 단일 지배구조 아래 묶어 관리하겠다는 포석이다.핵심 쟁점은 "수익 구조의 왜곡"이다. 통합이 성사될 경우 매년 막대한 흑자를 기록하며 글로벌 허브 공항 지위를 유지해온 인천공항의 재원이 지방 공항의 적자 보전용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한국공항공사 산하 지방 공항들이 만성 적자에 시달려온 상황에서 인천공항의 수익이 미래 설비 투자나 서비스 고도화 대신 "지
포스코퓨처엠이 16일 글로벌 자동차사와 인조흑연 음극재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계약금액 약 1조149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5년간으로 상호 협의를 통해 연장이 가능한 내용도 포함됐다. 경영상 비밀유지를 위해 계약 종료 시점까지 고객사는 공개를 유보했다.이번 공급계약은 포스코퓨처엠이 2011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사와 GM 등에 음극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2025년 7월 일본 메이저 배터리사, 2025년 10월에도 글로벌 자동차사와 약 6700억원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포스코퓨처엠은 연이어 대형 음극재 수주에 성공하며 고객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제고해 확고한 사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천연흑연 음극재 계약과 패키지 성격으로 포스코퓨처엠은 향후 양극재 및 리튬 사업분야까지 협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포
포스코그룹의 서호주 로이힐(Roy Hill) 철광석 광산 투자가 수익성 증명에 성공하며 그룹의 핵심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첫 투자 이후 누적 배당금만 1조7000억원을 넘어서며 과거 "자원개발 잔혹사"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는 평가다. 13일 포스코홀딩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가 로이힐 프로젝트를 통해 수령한 누적 배당금은 2025년 말 기준 약 1조7363억원이다. 초기 투자비 1조3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본격적인 수익 구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투자 초기만 해도 로이힐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은 냉담했다. 대규모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 투입과 344km에 달하는 전용 철도, 항만 인프라 구축 등 천문학적인 자금이 들어가면서 자금 회수 기간이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었다. 2010년대 중반 철광석 가격이 지지부진하던 시기에는 자칫 "돈 먹는 하마"가 될 수 있다는 비판도 거셌다.포스코홀딩스는 10년의 인고 끝에 2020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경기도 하남시에 "렉서스·토요타 하남 전시장 및 종합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오픈하고 수도권 동부 지역 고객을 위한 차량 경험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1일 열린 오픈 기념 행사에는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하라다 시게루 토요타통상 최고경영자(CEO), 이재영 엘앤티렉서스·엘앤티토요타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해 전시장 및 종합 서비스센터의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엘앤티렉서스·엘앤티토요타는 일본 토요타통상이 참여한 한국토요타자동차의 공식 딜러사로 렉서스와 토요타 브랜드의 판매 및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이번 "렉서스·토요타 하남 전시장 및 종합 서비스센터"는 차량 판매(Sales), 서비스(Service), 부품(Spare Parts)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3S 콘셉트의 복합 거점이다. 차량 상담부터 계약, 차량 인도, 정비 및 애프터서비스까지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실라(Sila)사와 첨단 배터리 소재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포스코퓨처엠 홍영준 연구소장과 실라의 글렙 유신(Gleb Yushin)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배터리소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회사의 양·음극재 기술에 실라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결합해 첨단 배터리소재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계 음극재 대비 에너지 저장용량이 최대 10배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를 크게 증가시키고 충전시간은 대폭 줄일 수 있다. 양사는 탄소나노소재 기술을 활용해 실리콘 음극재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충·방전 시 배터리의 부피 팽창을 억제하고 구조 변형을 막아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가인 실리콘 음극재의 원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포스코퓨처엠의 탄소
포스코그룹이 제철소의 두뇌와 팔 역할을 할 "로봇AI연구그룹"을 신설하고 지능형 제철소 전환을 본격화한다. 그룹의 미래 기술을 담당하는 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의 핵심 기능을 사업회사인 포스코로 이관하며 연구와 현장의 결합을 선언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해온 "현장 중심의 초격차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실천적 조치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기술연구원 산하에 "공정DX연구소"를 출범시켰다. 기존 공정연구소를 개편해 탄생한 이 조직은 포스코 디지털 전환(DX)의 핵심 사령탑 역할을 수행한다.조직 개편의 핵심은 기능 통합과 현장 전진 배치다. 포스코는 지난해 8월1일부로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에 속해 있던 "로봇 및 AI-매뉴팩쳐링(Manufacturing)" 연구 기능을 사업회사 포스코로 이관했다. 철강 공정 연구와 DX 기술 간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연구 거점을 현장과 가장 가까운 기술연구원으로 옮긴 것이다.이는 장인화 회장
한국GM(GM 한국사업장)이 내수 판매 및 서비스 부문을 대상으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 경영 효율화의 일환으로 직영정비 사업 일부를 정리하며 조직 슬림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VSSM(차량 판매·서비스·마케팅) 부문 소속 생산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VSP) 신청을 받는다. 2019년 이전 입사자가 대상이며 기간제 및 파견직은 제외된다.희망퇴직자에게는 2025년 말 연봉을 기준으로 최대 2년치(24개월)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재취업 지원금 1000만원 ▲조기 신청자(3월15일 기준) 가산금 1000만원이 공통으로 제공된다. 정년 퇴직을 앞둔 직원(2030년 이내)에게는 별도의 정년 처우금 20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이번 희망퇴직에서 주목할 점은 "직영정비사업 종료 위로금" 항목이다. 회사는 사업 종료가 확정된 직영정비사업소 소속 직원에게 3000만원의 위로금을 별도 책정했다. 한국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밀어내고 글로벌 완성차 시장 영업이익 2위에 올라섰다. 연간 영업이익에서 현대차그룹이 폭스바겐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량 위주의 외형 성장을 넘어 내실 경영에서도 글로벌 최상위권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9억유로(약 15조2480억원)를 기록해 현대차그룹의 연간 영업이익인 20조5460억원을 하회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매출 300조3954억원을 달성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반면 폭스바겐그룹은 영업이익률이 2.8% 수준에 머물렀다.글로벌 1위인 도요타그룹은 매출 50조4508억엔(약 470조2160억원), 영업이익 4조3128억엔(약 40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다만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도요타(8.6%)에 이어 현대차그룹이 6.8%를 기록했다.이번 실적 역전의 핵심 변수는 대외 리스크 관리 역량에서 갈렸다. 폭스바겐그룹 측
11일 오전 11시40분, 서울 여의도 파크원 타워2에 "본사 이전 저지 결의대회"를 앞두고 HMM 육상노조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였지만 두꺼운 외투를 입은 직원들은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에 깔 방석과 "강제 이전 즉각 중단"이 적힌 피켓을 다잡으며 자리를 잡았다.집회 시작 5분 전인 11시55분, 주최 측이 당초 신고한 450명분의 자리가 빈틈없이 들어찼다. 뒤늦게 도착한 직원들은 안내에 따라 집회 구역 옆 자전거 도로 위로 줄지어 앉아야 했다. 현장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인원이 집결했다"고 귀띔했다.정오에 시작된 집회에서 노조가 가장 강력하게 성토한 대목은 "정치 논리에 매몰된 산업 경쟁력 약화"였다. 정성철 HMM 육상노조 지부장은 투쟁사에서 "회사가 시행한 이전 타당성 검토 결과에서도 이전 시 30~40%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도출했다"며 "이것은 정부도 알고 사측도 알고 있음에도 협박과 일방적인 강제
급변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일수록 변함없이 신뢰할 수 있는 확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큰 위안이 됩니다. 매년 3월 17일,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 Patrick"s Day)가 바로 그러한 확신 중 하나입니다. 이민의 나라인 아일랜드에 이날은 역사와 문화, 유대감, 그리고 인류 보편의 가치를 공유하는 진정한 축제의 날입니다.아일랜드는 이 국제적인 관심을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한 나라의 국경일이 국경을 넘어 세계적으로 기념되고 이를 통해 자국의 이야기를 공유할 기회를 얻는 것은 큰 행운입니다. 그 이야기가 보편적인 가치를 담고 서사가 궁극적으로 희망을 향할 때 비로소 진정한 울림을 준다고 믿습니다.오늘날 아일랜드는 번영하지만 과거에는 기아와 빈곤을 겪은 역사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수많은 국가의 현실에 공감합니다. 독립한 지 100년이 지났지만 경제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관용적이고 포용적이며 평등한 사회로 거듭난 것은 불과 지난 반세기 동안의
한화시스템이 보유 중인 한화오션 지분 일부를 주가수익스왑(PRS·Price Return Swap) 방식으로 처분하며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한다. 지분을 넘기면서도 향후 주가 상승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일정 부분 유지하는 구조로 한화오션에 대한 그룹 지배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재무 전략으로 풀이된다.10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보유한 한화오션 주식 1392만3011주(지분율 4.54%)를 증권사 특수목적법인(SPC)에 PRS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처분 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다. PRS는 기초자산을 매각하는 대신 해당 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계약 당사자 간에 정산하는 파생거래 구조다. 이번 계약의 기준가는 주당 12만2100원으로 책정됐다.이번 거래의 핵심은 한화시스템이 지분을 넘기면서도 향후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을 일정 부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PRS 계약 구조에 따라 1년 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로부터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현대차와 기아는 10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5 CDP 코리아 어워드"(CDP Korea Award)에서 ▲현대차가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수자원 관리 부문 "대상"과 ▲기아가 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현대차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으며 동시에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현대차는 심사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사용량 증가 ▲전기차 등 친환경 제품 투자 확대 ▲협력사 탄소 감축 지원 등의 탄소경영 활동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수자원 재활용 확대 ▲수질오염물질 저감 활동 ▲해양생태계 복원 사업 등 선도적인 수자원 관리 노력도 인정받았다.기아도 "2025 CDP 코리
현대모비스가 북미지역에 이어 유럽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에 섀시모듈을 추가 공급한다. 현대모비스는 유럽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헝가리에 글로벌 고객사 전용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계약 배경으로는 해당 고객사에 지난 수년간 섀시모듈을 공급하면서 축적한 안정적인 공급이력과 생산기술, 품질경쟁력 등이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부터 미국 앨라바마 공장을 통해 메르세데스 벤츠에 섀시모듈을 공급해왔다.현대모비스 신공장은 헝가리 중부지역 케치케메트(Kecskemét)에 위치해있다. 신속한 모듈 공급과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객사 인근에 자리잡았다. 현대모비스는 고객사로부터 생산계획을 실시간으로 접수 받아 즉시 생산하는 직서열 생산 방식을 채택해 운영하고 있다. 공장 부지는 약 5만 제곱미터(㎡) 규모로 축구장 7개 크기에 해당한다.현대모비스는 계약 관례상 공급 금액과 대상 차종은 밝히지 않았지만 대단위 부품인 섀시모듈의 특성과 프리미엄 브랜드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핵심 자회사인 모셔널(Motional AD LLC)의 재무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설립 이후 6년간 3조원 이상의 누적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2024년 주춤했던 적자 폭이 2025년 들어 다시 확대됐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이 경영권을 완전히 확보한 이후 모셔널의 실적이 그룹 연결 재무제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자율주행 상용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10일 현대자동차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출범한 모셔널은 지난해까지 6년 동안 누적 적자 3조1748억원을 기록했다.설립 초기인 2020년과 2021년 각각 2315억원, 5162억원의 손실을 냈다. 이후 기술 고도화와 시범 운영이 본격화된 2022년에는 손실액이 7517억원으로 늘어났고 2023년에는 8037억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대 적자를 봤다. 2024년에는 내실 경영을 통해 손실 폭을 3693억원까지 줄였으나 2025년 다시 5022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
KG스틸이 사내하청 인력 고용을 위해 운영하던 자회사 두 곳을 없애고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기존에 "자회사 소속 정규직"이었던 인력들을 원청인 KG스틸 본사 소속으로 완전히 전환하는 것이다. 현대제철과 포스코 등 대형 철강사들이 자회사 방식의 고용을 두고 노사 갈등을 겪는 가운데 중견 철강사인 KG스틸이 전격적인 "본사 직고용" 결단을 내리면서 업계 고용 구조 재편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분석이다.9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KG스틸은 오는 6월1일부로 사내하청 조업 지원을 담당해온 자회사 "KG스틸 S&D"와 "KG스틸 S&I"를 흡수합병한다. KG스틸 측은 최근 내부 설명회를 마치고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합병으로 본사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인력은 당진과 인천 공장에서 조업 지원 및 설비 보전 등을 담당해온 하청 출신이다. 앞서 KG스틸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2022년부터 원청을 상대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본사 직고용을 요구해 왔다. 당시 사측은 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시행이 임박하면서 기업들이 제도 변화에 따른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 다층적 협력 구조를 가진 자동차와 조선 업종을 중심으로 원청의 행정 부담이 급증할 전망이다. 하청 노조의 연이은 교섭 요구가 이어질 경우 원청 본사가 연중 행정 절차와 협상에 매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번 노조법 개정의 핵심은 근로계약 체결의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하청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를 사용자 범위에 포함시킨 것이다. 이에 원청 사용자는 하청 노동자와 직접적인 계약 관계가 없더라도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는 범위 내에서 부분적 사용자로서 단체교섭 의무를 부담하게 된다.자동차와 조선 산업은 수십에서 수백 개 협력업체가 공정별로 얽힌 하도급 구조를 갖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1·2·3차 부품 협력사가 시스템으로 연결돼 있어 특정 공정의 교섭 결렬이 생산 라인 전체의 중단
"Renault is back."(르노가 돌아왔다)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지난 4일 경주에서 열린 필랑트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브랜드의 공식적인 부활을 선언했다. 과거 1세대 "SM5"의 내구성 신화와 "QM3"를 통한 소형 SUV 시장 개척으로 내수 시장의 한 축을 담당했던 르노코리아는 지난 4년간 신차 부재로 위기를 겪어왔다. 파리 사장이 이번 행사에서 필랑트를 직접 소개하며 "귀환"을 강조한 배경에는 단순한 라인업 확장을 넘어 그룹 내 하이엔드 개발 허브로서 르노코리아의 기술적 정체성을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르노그룹은 필랑트 출시를 통해 한국을 글로벌 허브 기지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올해 초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을 발표하고 한국을 하이엔드 D/E세그먼트(중형 및 준대형) 자동차 개발과 생산을 전담하는 허브로 지정했다.과거 한국 법인이 글로벌 모델을 들여와 판매하는 "전초기지" 역할에 그쳤다면 이제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르노코리아가 선보인 "필랑트"는 브랜드의 차세대 플래그십 크로스오버로 기존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인 그랑 콜레오스의 검증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감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1956년 지상 최고속 기록을 세운 레코드카에서 이름을 딴 이 모델은 유려한 디자인과 고도화된 AI 기능을 통해 하이브리드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경주 일대 약 70㎞ 구간 시승을 통해 필랑트가 구현한 "세단급 주행 질감"을 점검했다.지난 4일 경주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만난 개발진은 필랑트를 두고 "그랑 콜레오스의 강점은 계승하되 세단 수준의 승차감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도로 위에서 느낀 필랑트는 박스형 SUV 형태인 그랑 콜레오스와 달리 차체 높이를 낮추고 좌우 바퀴 간격(윤거)을 넓혀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크로스오버의 비율을 보여줬다. 정숙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 투입은 주행 내내 피부로 느껴졌다.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은 엔진
이란·미국 전쟁 개전 직후 아랍에미리트(UAE)에 실전 배치된 한국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II"(M-SAM 2)가 역사를 새로 썼다. 5일 방산업계와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드론 복합 공격 상황에서 UAE 군이 운용 중인 천궁-II는 약 60여 발의 요격 미사일을 발사해 96%의 명중률을 기록했다. 이번 작전에는 총 2개 포대가 투입되었으며 적의 탄도탄과 자폭 드론을 대부분 무력화하는 전과를 올렸다. 대규모 미사일 사격이 이루어지는 소모전 양상에서 90% 이상의 요격률을 유지한 것은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도 이례적인 수치로 평가받는다.천궁-II의 이번 성과는 주관사인 LIG넥스원뿐만 아니라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핵심 협력사가 결집한 "코리아 원팀"의 결실로 분석된다. 천궁-II 1개 포대는 통상 유도탄 발사 차량 6대와 다기능 레이더(MFR), 교전통제소 등으로 구성되는데 각 구성품별로 국내 방산 기업들의 기술력이 분담돼 있다."눈
LIG넥스원이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출장 인력들이 군사 작전에 동원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5일 LIG넥스원은 입장문을 통해 현지 직원들은 이미 안전 지역으로 대피를 완료했으며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단계적인 귀국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해명했다.UAE는 한국에서 도입한 방공 미사일 천궁-Ⅱ(M-SAM2)를 통해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등을 90% 이상 요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한국과 천궁-Ⅱ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초기 인도받은 2개 포대를 지난해 아부다비 남부 알다프라 공군기지에 실전 배치했다. 이번 사안의 최대 쟁점은 민간 인력의 실전 개입 여부다. 앞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에는 LIG넥스원이 UAE 출장 중인 직원들에게 이란과의 교전에 참여하도록 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무기 운용에 미숙한 UAE 군인을 대신해 LIG넥스원 직원이 동원됐다는 의혹이다.회사 관계자는 "계약 관계에 따라 현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