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은행 ATM기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사진=뉴스1

은행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5월중 신규취급액기준)는 2.90%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잔액기준 코픽스(5월말 잔액기준)는 2.89%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랐으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5월말 잔액기준)는 2.50%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2.73%~2.82%다.
표=은행연합회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은행연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같은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