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1일 취임하며 '읽걷쓰 AI'를 새로운 교육 비전으로 제시했다.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 도 교육감은 AI 시대에도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을 통해 '학생 성공시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참여한 '교육감에게 바란다' 영상 상영과 '약속의 책' 전달식에 이어 취임 선서와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도 교육감은 취임 선서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고 인천교육 발전과 국가시책 구현을 위해 교육감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도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키우는 '결대로 교육'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어린 시절 목수였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교육은 아이들을 하나의 잣대로 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결을 발견하고 그 결대로 성장하도록 돕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8년간의 인천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AI 시대에도 교육의 본질을 지키는 미래교육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천교육의 핵심 과제로는 △'읽걷쓰 AI' 기반 미래교육 △기초학력과 자기주도학습 강화 △30만 학생 AI 역량 강화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 △민주시민·생태·글로컬 교육 △교육복지 확대와 안전한 학교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학생은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교사는 가르침에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는 안심하고 학교를 믿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책상 위에서 답을 찾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구하겠다"며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약속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세계가 찾아와 배우는 학생 성공 선도도시 인천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