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대구 본원 전경/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간 온도차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북권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이 이어진 반면 서초·강남 등 일부 강남권에서는 하락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 차별화도 심화되는 모습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15%, 서울이 0.22% 상승한 반면 지방은 보합을 기록했다. 전국 182개 공표 시·군·구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115곳으로 1주전(113곳)보다 2곳이 늘었다. 하락 지역은 61곳에서 58곳으로 줄었다.

서울은 1주전 0.21%에서 이번 주 0.22%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특히 강북 14개구의 상승률은 0.30%로 강남 11개구(0.14%)를 크게 웃돌았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전 0.14%에서 이번주 0.15%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성남 중원구가 금광·상대원동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0.50% 상승했고 수원 권선구와 광명시가 각각 0.47% 올랐다.

반면 고양 일산동구와 이천시는 각각 0.14% 하락했다. 인천은 0.01% 상승하며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반적으로 정체된 모습이었다. 4대 광역시는 전주 0.01% 상승에서 이번 주 보합으로 전환됐고 세종도 보합을 나타냈다. 전남·광주권은 0.03% 상승했으며 7개도는 보합을 기록했다.

전국 전세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수도권은 0.17%, 서울은 0.19%, 지방은 0.0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