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권기창 안동시장./사진제공=권기창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권기창 안동시장이 정치자금 수수와 당원 모집 관여 의혹 등과 관련해 경찰에 소환돼 밤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권 시장을 상대로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5000만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과 산하기관 관계자들이 국민의힘 입당원서 모집에 관여했다는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는 권 시장 뿐만아니라 가족과 측근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경찰은 권 시장의 남동생 권 모 씨와 권 시장 측근으로 알려진 안동시 장애인체육회 간부 장 모 씨 등 2명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이들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권 시장 주변 인사 2명도 뇌물과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권 시장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