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례시가 UAM 버티포트 구축, 암 데이터 활용, K-컬처 클러스터 조성을 뼈대로 한 3대 전략산업 구상을 발표하고 자족도시 도약을 선언했다.
고양시는 지난 4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자문위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타운홀 미팅'을 열고 민선 9기 시정 방향을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현장 투표에서는 618건의 공모작 중 '가치 있는 고양, 같이 가는 고양'이 최종 시정슬로건으로 선정됐다.
시는 수도권 규제로 인한 베드타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항공·우주, 의료·바이오, 문화·콘텐츠를 미래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항공·우주 분야는 한국항공대 협력과 고양드론앵커센터 지원을 바탕으로 킨텍스 일대에 K-UAM 실증센터 및 수도권 최초 UAM 종합 실증 버티포트를 구축한다. 의료·바이오는 관내 7개 대형병원과 협력하고 국립암센터의 암 환자 98%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공동연구를 확대한다.
문화·콘텐츠 분야는 K-컬처밸리 사업 정상화와 함께 아레나, 킨텍스, 호수공원을 잇는 글로벌 K-컬처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행사에서는 현장 질문을 받는 '시민과의 직문직답' 토크콘서트도 함께 진행됐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항공·우주, 의료·바이오, 문화·콘텐츠라는 3대 전략산업에 AI라는 강력한 엔진을 더해 고양시의 자족도시 전환을 이끌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직접 선정해 주신 시정슬로건에 걸맞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좋은 전략과 사업이라도 시민의 공감과 참여가 없다면 성공하기 어려운 만큼, 투명한 시정과 문턱 없는 소통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 아낌없는 조언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고양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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