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2일 ‘제9회 머내마을영화제’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수지구 동천동 목양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9회 머내마을영화제 야외영화축제'에 참석해 "내년부터는 시의 예산으로 영화제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용인을 대표하는 작은 영화제인 '머내마을영화제'는 매년 지역 주민들이 직접 감독, 배우 등으로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영화제다.



이 시장은 이날 "머내마을영화제와 관련한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이 중단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선경 머내마을영화제 집행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내년에는 시의 예산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영화제가 더 많은 시민에게 알려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반영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9회 머내마을영화제는 9일부터 13일까지 수지구 동천동 일대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 개막작은 '부산행'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얼굴'로 화제를 모았다. 9일 수지농협 동천지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얼굴의 주인공인 박정민 배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머내마을영화제에서는 540편의 응모작 중 경쟁을 뚫고 선정된 단편영화 7편이 '청년감독 특별상영전'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주민이 직접 영화제작에 도전하는 '나도 감독 영화상영전'은 4개 부문(초등·중등·일반·시니어) 12편의 작품이 상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