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이 지난 1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사회적 고립, 공존이 답이다’ 고독·고립 예방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시장 조용호)가 행정 데이터와 현장 인적안전망을 결합한 복지위기가구 발굴체계를 구축해 성과를 내고 있다.

14일 오산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실시한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유공' 도지사 표창에서 시는 기관표창을 비롯해 민간인 3명과 공무원 1명 등 총 5건의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에는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도시가스 안전점검 종사자, 통합사례관리사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행정의 위기정보와 현장의 관찰, 주민의 관심을 연계해 온 오산형 복지안전망이 실제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으로 이어진 결과다.

오산시는 동절기 한파와 계절형 실업, 사회적 고립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시와 8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체계를 가동했다.

목욕탕, 고시원, 숙박업소, 부동산, 편의점 등 시민의 생활과 가까운 702개소를 찾아 위기가구 신고체계를 알렸다.



또한 데이터 기반 발굴에 통장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안전망을 더하고, 위기가구 발견 과정을 '오산레이더', '노크(ON) 상생협력', '똑딱!! 어프로치'로 구체화해 공공·민간 22개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상담 및 맞춤형 사례관리를 제공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위기가구 발굴을 특정 계절에 그치지 않고 연중 상시 운영체계로 전환한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희망동(動) 행정복지센터'를 운영해 복지·보건·법률·일자리 등 13개 분야 현장 상담을 연계하고, 연 2회 민·관 복지자원 전수 점검을 시행해 발굴 이후의 지원 공백을 방지할 계획이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구조를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생활 현장의 발굴망을 넓히고, 발견 이후의 지원까지 촘촘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