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양평군이 중첩 규제와 모호한 교통 연결성으로 발목이 잡혔던 이동권 혁신을 본격화하며 수도권 동부 거점 도시로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양평군은 광역 도로망 구축부터 동네 구석구석을 잇는 대중교통 개편까지 포함된 종합 교통 대책의 윤곽을 드러내며 주민 편의 향상과 지역 경제 체질 개선에 나섰다.
14일 양평군에 따르면 숙원 사업인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 타당성 재조사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 궤도에 오른다. 2027년 용역 준공 및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9년 공사에 착수해 203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철도 및 국도망 확충도 활발히 진행된다. 군은 청량리-서원주 복선전철 구간을 활용해 경의중앙선을 양동을 거쳐 원주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원주시와 공동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했다.
또한 강상-강하 국지도 88호선 및 양근-양평대교 간 4차선 확장을 함께 추진해 병목 구간의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할 방침이다.
한강으로 단절된 지역 간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강하대교 및 북한강대교 건설도 상위 계획 반영을 위해 유관 기관과 협의 중이다.
서종면 북부지역에는 경춘고속도로 노문스마트IC 설치를 추진해 교통량을 분산하며, 강하·서종 일원에는 2028년까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양평역을 잇는 시내 순환버스를 운영하고, 버스노선체계 개편 용역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지속해서 높일 계획이다. 광역버스 이용이 증가한 서종면 문호리 일원에는 맞춤형 주차장도 확충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교통망 확충은 단순히 길을 넓히는 것을 넘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계획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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