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이 설립하고 온병원그룹이 민간 위탁 운영하는 울주병원이 다음달 1일부터 응급실 24시간 연중무휴 운영체계에 본격 돌입한다. 지난 4일 공식 개원한 데 이어 울주 남부권의 핵심 거점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7일 울주병원에 따르면 이번 응급실 가동을 위해 야간 전담의사를 포함한 전문의 5명과 3교대로 근무하는 간호 인력 8명을 배치했다. 보안인력 3명과 야간 원무인력 2명도 함께 상주해 응급실 안전과 행정 지원을 강화한다.
응급실은 중증도 분류(KTAS)부터 응급처치, 전문의 협진, 입원·전원 결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영상의학실(MRI·CT·X-ray)과 임상검사실도 24시간 가동되며, 119 및 권역센터와 실시간 협력 체계를 공유한다. 음압격리실(1병상)을 구비해 감염병 대응 능력도 갖췄다.
울주병원은 내원 환자가 증가할 경우 응급 병상을 10병상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송필오 울주병원 부원장은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나,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응급상황시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방 공공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생명안전망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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