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어린이 관람객이 '돔 구조물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사진=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이 건축 기술의 발전 과정과 그 안에 담긴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 '빌드업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 이번 특별전은 다음달 1일부터 2027년 3월1일까지 국립부산과학관 1층 김진재홀에서 열린다.



17일 부산과학관에 따르면 전시는 '공간의 시작', '공간의 혁신', '공간의 확장', '미래의 공간' 등 4개 주제로 진행된다.

선사시대 움집부터 한옥·모듈러 주택에 이르는 주거 변화, 건축 재료와 구조 기술, 초고층 건물 및 교량 건설 기술, 제로에너지 건축과 3D프린팅·우주기지 건설 등 미래 기술을 두루 조명한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뚝딱뚝딱 건축 놀이터'도 운영된다. 관람객은 미니 건설현장에서 벽돌 쌓기와 중장비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LH토지주택박물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구성됐으며 고성호 건축사의 '2025 세계건축상 수상작'도 함께 전시된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건축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지만 그 안에 담긴 과학 원리를 깊이 들여다볼 기회는 많지 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건축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숨은 과학과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미래의 공간을 직접 상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