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가 2027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사업 성과와 필요성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재정 혁신에 나선다. 재정 효율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행적으로 편성되거나 중복된 사업을 조정하고, 확보된 재원을 민생과 시민 안전, 주요 정책 사업에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1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실·국 단위 업무보고를 받으며 사업별 필요성을 엄격히 따질 것을 지시했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전체 사업의 실효성을 평가해 사업별 유지·조정 방향을 마련하고, 예산 심의를 거쳐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한다.
시민 제안을 예산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 절차도 진행 중이다. 공모로 접수된 85건의 주민제안사업에 대해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다음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대상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 규모와 내용을 조정해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제3회 추경안 편성 과정에서도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예산을 감액하고 민생경제와 지역 현안사업에 재배분한 바 있다.
조용호 오시장은 "사업의 성과를 꼼꼼히 살피고 시민이 제안한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는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찾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2027년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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