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추미애 도지사의 추석 인사 현수막 게시 추진 보도에 대해 "부서 차원의 통상적인 현황 파악이었을 뿐, 도지사 지시로 추진되거나 마찰로 인해 철회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경기도는 17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8월10일 공문은 부서장 공백 상태에서 비서실과 협의 없이 담당 부서가 명절 현수막 게시에 대비해 게시대 개수를 파악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8월20일 이 내용을 파악한 도지사 비서실은 재정위기 상황에서 명절 현수막을 게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게시 취소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담당자는 다음 날인 8월21일 도내 31개 시·군에 유선으로 계획 철회 사실을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행정용 게시대 현황 파악 역시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도정 홍보 확대를 위해 올해 4월에도 31개 시·군 대상의 활용 가능 게시대를 파악해 운영한 바 있다는 것이다.

도는 "일부 언론이 마치 도지사가 현수막 홍보를 추진하다 문제가 되자 철회한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보도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사실에 부합하는 보도를 당부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경기도가 시·군에 도지사 추석 인사 현수막을 걸려다 마찰을 빚었으며, 시·군 보조금을 삭감한 상황에서 홍보를 강행하려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