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6일 백승주 전남광주특별시 균형발전부시장 후보자를 상대로 농축수산 분야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 등을 집중 검증했다.
특히 백 후보자가 시민추천제 공모 당시 산업경제부시장 직무로 추천됐지만 이후 농수축산 분야를 관할하는 균형발전부시장으로 직무가 변경된 배경과 적절성, 지역 기여도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현명 의원(진도·더불어민주당)은 "균형발전부시장 자리는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농축수산 분야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따져 물었다. 손남일 의원(영암2·더불어민주당)도 "농축수산 분야 업무를 모두 파악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백 후보자는 중앙정부에서 국가 예산을 다루며 농축수산 분야를 경험했다며 재정 관점에서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정은 어느 한 분야로 한정되지 않는다. 취임하면 농수축산에 필요한 재정이 투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백 후보자에게 지난 44년간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물었다.
백 후보자는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며 예산과 정책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산 편성이나 정책을 다루면서 나름대로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또 "전남광주 예산에 치중하다 한직으로 밀려난 적도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어떤 분야에서 기여를 했는지 추후 기회가 되면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백 후보자의 향후 정치권 진출 가능성도 청문회에서 거론됐다.
이현명 의원은 백 후보자가 2년 뒤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총선에 출마하면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공백이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백 후보자는 "현재는 어떻게 행정통합을 성공시킬지, 시민의 삶을 개선할지 하는 부분 외에는 다른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백 후보자는 통합특별시의 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 통합지원금 20조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전남광주특별시의 미래상에 대해 그는 "제가 꿈꾸는 통합특별시는 서울행 기차에 올랐던 청년이 돌아와 좋은 일자리를 찾고 섬마을 어르신이 병원 가는 길을 걱정하지 않고 아이들이 고향에서 미래를 그리는 그런 곳"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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