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열 광주시장이 7일 오후 어린이들과 청사 내 쉼터와 주변 산책로의 동선을 활용해 조성한 '힐링 맨발 길'을 걷고 있다./사진=광주시


경기 광주시 청사 내에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맨발 길이 조성돼 일반에 공개됐다.

광주시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휴식을 위해 시청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힐링 맨발 길'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맨발로 흙을 밟으며 걷는 '어싱'이 관심을 받는 가운데 일상에서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이 높은 시청사 내 공간을 활용해 맨발 길을 조성했다. 이번 맨발 길은 시민과 직원들이 평소 이용하던 쉼터와 주변 산책로의 기존 동선을 활용해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시청 맨발길은 50m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변에는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자연 속에서 걷는 분위기를 갖췄다.

맨발 길 입구에는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시청 맨발 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상시 이용할 수 있지만 쾌적하고 위생적인 이용 환경을 위해 반려동물의 출입과 자전거·킥보드 등의 탑승은 제한된다.



박관열 광주시장은 "시청사가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휴식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