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에 앞서 정몽준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오른쪽)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용인특례시


용인미르스타디움이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남자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국제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뛰어난 경기장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7일 용인시에 따르면 전날 저녁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의 친선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2만4000여명의 관중은 뜨거운 응원 열기로 대표팀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쾌적한 경기 환경과 최상의 잔디 상태 속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6분 손흥민이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15분 오세훈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날 경기는 손흥민 선수에게도 의미가 컸다. 선제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9골을 달성하며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58골을 넘어 대한민국 남자축구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탄생한 셈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기에 앞서 정몽준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함께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시민들과 함께 응원했다.



이상일 시장은 "최고 수준의 잔디와 시설을 갖춘 용인미르스타디움이 국제대회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과 철저한 안전 관리 덕분에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에서 손흥민 선수가 축구 역사를 새로 쓴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사랑받는 경기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성공적인 개최 뒤에는 철저한 안전 관리가 있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의용소방대 등 봉사자 130여명이 안전 유도에 나섰고, 경기남부경찰청과 용인동부경찰서도 33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교통 혼잡과 사고를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