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이 7일 오후 취임 100일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비상 재정 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오산을 첨단 자족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성장도시 오산' 비전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은 브리핑 모습./사진=김동우 기자


조용호 오산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비상 재정 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오산을 첨단 자족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조 시장은 7일 오후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오산의 미래 50년을 바꿀 '성장도시 오산' 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 100일간 '답은 현장에 있다'는 소신으로 현장을 찾았다"며 "강력한 재정 혁신을 바탕으로 5대 시정 목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5대 시정 방향으로는 △시민중심 행정도시 △사통팔달 연결도시 △지속성장 경제도시 △세대공감 교육도시 △살기좋은 안심도시가 제시됐다.

특히 광역교통망 확충과 미래 성장축 확보에 행정력이 집중된다. 조 시장은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GTX-C 오산 연장, 분당선 세교2·3지구 연장 반영을 지속 건의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 강남행 5300번 노선에 친환경 2층 저상 전기버스 4대를 확보해 오는 1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세교3지구는 자족시설 용지를 기존 10만 평에서 30만 평 규모로 확대해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교육·돌봄 분야에서는 AI·소프트웨어 교육 확대, 세교2지구·부산동 중학교 신설, 오산교육지원청 분리 추진과 함께 24시간 긴급돌봄 및 어르신 통합돌봄을 강화한다. 붕괴 사고로 통행이 제한된 서부로의 조속한 재개설도 추진된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국회와 정부, 경기도를 직접 찾아가 현안을 해결하겠으며, 그동안 그려온 청사진을 오직 실천과 성과로 시민들께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