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아이들이 이용하는 공공·민간 공간을 아동 친화적 환경으로 지정하는 '아동 친화 공간 인증제'를 추진한다.
시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시설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고 추진 배경, 평가 체계, 시범 운영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번 인증제는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인 안양시의 가치를 일상 공간까지 확장하기 위한 권장형 제도다. 강제적 행정 처분 대신 시설의 자발적 참여와 개선을 유도한다. 시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오는 12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심사단은 안전성, 접근성, 참여·존중, 포용성, 권리 확산 등 5개 영역을 서류와 현장 확인으로 평가한다. 인증 기간은 3년이며, 인증서와 현판이 제공된다. 서류 절차를 최소화하고 맞춤형 자문과 사후 관리도 지원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동 친화 도시는 아이들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서 체감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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