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피렌체 시청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우측 오른쪽서 3번째)과 파올라 갈가니 부시장이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이탈리아 피렌체와 자매결연을 추진하며 반도체와 문화예술을 축으로 한 글로벌 교류망 구축에 나섰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0일(현지시간) 피렌체 시청에서 파올라 갈가니 부시장 등을 만나 양 도시의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면담에서는 첨단산업 인재 양성과 대학생 교류, 문화예술 공동 참여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 시장은 "르네상스 본거지인 피렌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청년 교류를 활성화하길 기대한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팹 유치, 반도체고 설립 등 시의 반도체 인프라를 소개했다.

아울러 피렌체 청년들이 한국의 반도체 교육은 물론 케이컬처(K-Culture)와 용인 대학연극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제안했다.

갈가니 부시장은 "반도체 중심지인 용인에서 피렌체 청년들이 배울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앞서 이 시장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친환경 복합지구인 자위다스 지역의 교통 인프라 지하화 사업(자위다스독) 현장도 시찰했다. 고속도로(A10)를 지하화하고 지상부를 복합 거점으로 전환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는 이를 벤치마킹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기흥IC~서울 양재IC 26.1㎞)와 연계한 구성역 일대 복합환승시설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