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정읍시청) 선수가 2일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의성마늘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에서 장사에 등극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정읍시청 소속 박상준이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의성마늘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소백장사에 올랐다.

3일 대한씨름협회에 따르면 박상준은 전날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소백장사(72kg 이하) 결정전에서 같은 팀 동료 황찬섭을 3-2로 꺾고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문경대회에서 생애 첫 소백장사 타이틀을 획득한 박상준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두 번째 장사 등극에 성공했다.

박상준은 16강에서 이시원(기장갈매기씨름단)을 2-0으로 제압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8강에서는 이대성(제주특별자치도청)을 2-0으로 꺾었으며, 4강에서는 홍용현(제주특별자치도청)을 상대로 안다리와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결정전에 진출했다.

결정전에서는 같은 정읍시청 소속 황찬섭과 우승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박상준은 첫 번째 판에서 황찬섭의 뒤집기 공격을 되치기로 받아쳐 먼저 한 판을 따냈다.

그러나 두 번째 판을 내주면서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박상준은 세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다시 2-1로 앞서갔지만, 네 번째 판에서 황찬섭의 차돌리기에 당하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마지막 다섯 번째 판에서 갈렸다.

박상준은 황찬섭이 시도한 뒤집기를 다시 한번 되치기로 연결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종 스코어 3-2로 승리한 박상준은 지난해 문경대회에 이어 두 번째 소백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소백급 2위는 황찬섭(정읍시청)이 차지했으며, 조대승(의성군청)과 홍용현(제주특별자치도청)이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5위에는 정재림(MG새마을금고씨름단), 이준영(인천광역시청), 이대성(제주특별자치도청), 손광복(의성군청)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