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방산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KF-21 납품과 완제기 수출 확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이익 성장을 이끈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은 수출보다 수익성이 낮은 국내 매출 비중이 커지고 환율 영향까지 겹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도 영업이익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납품 일정과 환율, 비용 부담이 희비를 가른 가운데 업체들은 연말 납품과 신규 수주에 힘을 쏟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매출 6조943억원, 영업이익 45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 46% 감소했다. 지상방산은 매출이 41% 줄어든 1조2455억원, 영업이익은 96% 급감한 217억원에 그쳤다. 수익성 높은 수출 인도가 4분기에 몰리면서 국내 매출 비중이 52%로 높아진 영향이다. 대전사업장 복구 비용 약 300억원 등 일회성 비용 약 500억원도 실적에 반영됐다.
환율도 발목을 잡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실적 설명회에서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약 10%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매출 1조6207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2471억원으로 11% 줄었다. 해외 매출의 원화 환산액이 줄고 수출보다 수익성이 낮은 국내 사업 비중이 커지면서 이익을 끌어내렸다.
오는 6일 실적을 발표하는 LIG D&A는 매출 증가에도 이익이 줄어들 전망이다. 업계는 매출 1조2223억원, 영업이익 8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6% 증가, 2% 감소할 것으로 본다. 연간 연구개발비는 2500억~350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상반기 집행액은 600억원대에 그쳐 남은 비용이 하반기 실적을 압박할 전망이다.
KAI는 매출 1조643억원, 영업이익 7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1.6%, 31.9% 늘었다. 9월부터 공군 납품을 시작한 KF-21 등에 힘입어 국내사업 매출이 83%, 완제기 수출 매출이 78%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현대로템은 매출 1조6207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2471억원으로 11% 줄었다. 해외 매출의 원화 환산액이 줄고 수출보다 수익성이 낮은 국내 사업 비중이 커지면서 이익을 끌어내렸다.
오는 6일 실적을 발표하는 LIG D&A는 매출 증가에도 이익이 줄어들 전망이다. 업계는 매출 1조2223억원, 영업이익 8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6% 증가, 2% 감소할 것으로 본다. 연간 연구개발비는 2500억~350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상반기 집행액은 600억원대에 그쳐 남은 비용이 하반기 실적을 압박할 전망이다.
KAI는 매출 1조643억원, 영업이익 7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1.6%, 31.9% 늘었다. 9월부터 공군 납품을 시작한 KF-21 등에 힘입어 국내사업 매출이 83%, 완제기 수출 매출이 78%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4분기에는 납품 확대와 대형 계약 확보가 주요 과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폴란드에 K9 자주포 30문 이상을 인도하고 천무 발사대는 연초 예상한 40대보다 많은 60대 이상을 인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고 수익성 높은 수출 비중이 커져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로템은 페루·이라크·루마니아 등 신규 시장 진출과 폴란드 추가 계약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누적 신규 수주가 전년 동기보다 74% 줄어 후속 일감 확보가 시급하다. LIG D&A는 중동 방공체계 추가 수주를 노린다. 하반기 연구개발비 부담이 커 수출 매출 확대가 곧바로 이익 증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KAI는 KF-21 납품 확대와 소형무장헬기(LAH) 납품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공군에 KF-21 전투기 6대 이상을 추가 공급하고 엔진 공급 차질로 중단됐던 LAH 납품도 재개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FA-50 납품까지 더해 연간 매출 목표 5조7306억원 달성을 노린다. 3분기 누적 매출이 3조3248억원으로 목표의 58%여서 4분기에만 2조4000억원 넘게 채워야 한다.
수주도 과제다. KAI의 누적 신규 수주는 2조2100억원으로 연간 목표 10조4383억원의 21.2%에 그쳤다. 목표 달성은 인도네시아 KF-21 수출과 LAH 후속 양산 계약 성사에 달렸다. 인도네시아 건은 현지 예산 배정과 재무부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
현대로템은 페루·이라크·루마니아 등 신규 시장 진출과 폴란드 추가 계약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누적 신규 수주가 전년 동기보다 74% 줄어 후속 일감 확보가 시급하다. LIG D&A는 중동 방공체계 추가 수주를 노린다. 하반기 연구개발비 부담이 커 수출 매출 확대가 곧바로 이익 증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KAI는 KF-21 납품 확대와 소형무장헬기(LAH) 납품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공군에 KF-21 전투기 6대 이상을 추가 공급하고 엔진 공급 차질로 중단됐던 LAH 납품도 재개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FA-50 납품까지 더해 연간 매출 목표 5조7306억원 달성을 노린다. 3분기 누적 매출이 3조3248억원으로 목표의 58%여서 4분기에만 2조4000억원 넘게 채워야 한다.
수주도 과제다. KAI의 누적 신규 수주는 2조2100억원으로 연간 목표 10조4383억원의 21.2%에 그쳤다. 목표 달성은 인도네시아 KF-21 수출과 LAH 후속 양산 계약 성사에 달렸다. 인도네시아 건은 현지 예산 배정과 재무부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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