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지난 4월 15일 개최한 직업계고 취업역량 강화 연수에서 참석자들이 취업 지원 정책 및 직무교육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경상북도교육청


경북지역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생의 순취업률이 40.2%를 기록하며 7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교육청은 교육부가 발표한 '2026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경북 직업계고 졸업생의 순취업률이 전국 평균 25.7%보다 14.5%포인트 높은 40.2%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경북은 해당 조사가 시작된 2020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순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매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공공데이터베이스(DB)를 연계해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순취업률은 전체 졸업자 가운데 실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진학자와 입대자 등을 제외한 인원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일반 취업률과 차이가 있다. 직업계고의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같은 조사에서 경북 직업계고 졸업생의 진학률은 31.9%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49.2%보다 17.3%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경북도교육청은 이러한 결과가 대학 진학보다는 취업과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중점을 둔 직업교육 정책의 성과라고 분석했다.

교육청은 산업구조 변화와 지역 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산업·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를 추진해 왔다.

또한 산업 분야별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융합인재 양성과 마이스터고·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확대, 산업체 맞춤형 실무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임종식 겅북도교육감은 "7년 연속 1위는 현장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교육공동체의 헌신이 빚어낸 결실이다. 경북 직업계고를 지역 전략산업 기반의 글로벌 표준 교육기관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