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류수입협회가 주류거래, 라벨 표시, 포장 규제, 과음경고문구 개정 등 주류산업 전반의 제도 변화를 다루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 11월 시행을 앞둔 과음경고문구 개정안이 다뤄질 예정이어서 주류 제조 및 수입업계의 실무 대응이 요구된다.
16일 한국주류수입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2026 주류산업 관련 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6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와 동시에 진행된다.
설명회에는 국세청, 보건복지부, 식품안전정보원, 한국환경공단 등 주류산업 관련 부처와 기관의 실무 담당자가 참석해 현장 실무 내용을 설명한다. 주요 발표 주제는 주류거래 시 유의사항, 푸드 QR 제도, 일회용 수송포장 규정, 포장재·용기·기구 EPR 제도와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과음경고문구 개정 및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 등이다.
업계에서는 11월부터 적용될 과음경고문구 개정안에 주목하고 있다. 술병 라벨과 표시 문구 변경이 필요한 만큼 제조사와 수입사뿐 아니라 유통, 광고, 미디어 업계까지 실무 대응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주류시장 경쟁 속에서 거래, 표시, 포장, 광고 관련 규정이 구체화되면서 제도를 숙지하지 못할 경우 규정 위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30분 국세청의 주류거래 시 지켜야 할 사항 안내를 시작으로 오전 11시30분 식품안전정보원의 푸드 QR 제도 안내, 오후 2시 한국환경공단의 일회용 수송포장 규정 안내, 오후 3시 포장재·용기·기구 EPR 제도 및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안내, 오후 4시 보건복지부의 과음경고문구 개정 및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협회 회원사 외에 주류 수입·제조업체, 관련 업계 종사자, 학계, 언론, 소비자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026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설명회와 연계해 진행되는 2026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린다. 1992년 시작해 올해 35회째를 맞는 전시회로 360여개사 450부스 규모로 운영되며 약 8000개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에는 스페인 바스크 와인과 카탈루냐 DO 몬산트 와인이 국내 최초로 소개되며 전통주관과 일본 국가관 등이 마련된다.
한국주류수입협회 관계자는 "개정된 음주경고 문구의 경우 제품 용기별(캔,병), 용량별로 표시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관련 규정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자사제품에 맞는 표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