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고객들이 한우를 고르는 모습. /사진=뉴스1

여름 휴가철과 초복을 앞두고 전국 주요 유통업체와 생산자단체가 7월 한 달간 한우 할인행사에 나선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2일 이같은 내용의 행사를 발표하고 판매처별로 흩어져 있던 할인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통합 안내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우자조금은 명절·가정의 달·한우먹는 날 등 주요 소비 시기마다 직접 할인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유통업체와 생산자단체도 자체 행사를 운영해왔지만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기 어려워 소비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이 구조를 바꾸는 첫 시도다. 한우자조금은 예산을 직접 투입하는 대신 정보 통합과 홍보 지원으로 역할을 한정하고 유통업체와 생산자단체가 자율적으로 할인행사를 운영하도록 했다. 전략적 소비 시기에는 기존 방식의 직접 지원을 유지하되, 그 외 시즌에는 자율 행사를 홍보 지원하는 방식으로 자조금 재원 효율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슈퍼, 농협 하나로마트, GS리테일, 메가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11번가, SSG닷컴, 홈앤쇼핑 등 온라인 채널이 참여한다. 울산축협한우,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전국한우협회 한우먹는날, 상록수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단체도 함께한다. 등심·안심·채끝·양지·불고기·국거리·특수부위 등 주요 부위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구입 전 판매처별 할인 품목과 적용 등급, 행사 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마트는 행사 카드 결제 시 등심·안심·국거리를 최대 반값에 제공한다. SSG닷컴은 '쓱7클럽' 전용 프로모션을 통해 한우 등심을 50% 할인 운영한다.


민경천 위원장은 "전국에서 한우 할인행사가 꾸준히 열리지만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기 쉽지 않았다"며 "이번 안내로 소비자들이 할인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하고 부담 없는 가격에 우리 한우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