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4%로 지난주보다 3%P(포인트)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54%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4%)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14%), '전반적으로 잘한다'(8%), '소통'(6%), '서민 정책·복지'(5%), '추진력·실행력·속도감'(4%), '직무 능력·유능함'·'지역 균형 발전'(각 3%) 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과 진보층(83%)에서 각각 80%를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40대(65%)와 50대(69%)의 긍정 평가가 60%대로 가장 높았고, 20대와 70대 이상(각 41%)이 가장 낮았다.
부정 평가는 36%로 전주보다 5%P 하락했고, 의견 유보는 10%로 3%P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4%로 5%P 하락했고, 보수층에서도 62%로 5%P 낮아졌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7%P 상승한 58%를 기록한 반면 부정 평가는 8%P 하락한 3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16%), '부동산 정책'(9%), '독재·독단'(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각 6%), '지역 간 균형 문제'·'국방·안보'·'부실·부정선거·선관위 문제'(각 4%),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통합·협치 부족'(각 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6%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과 기본소득당은 각각 1%, 기타 정당은 2%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